![]() | Nicki Parrott - Black Coffee Nicki Parrott | 강앤뮤직 | 20100615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NICKI PARROTT-Black coffee
2년 연속 스윙 저널 보컬부분 디스크 대상 수상!
줄리 런던과 페기 리에 바치는 더욱 농염하고 섹시해진 보이스와 연주로 로맨틱한 명품 재즈 보컬 음반
설레이고 두근거리게 하는 매혹적인 15곡의 노래
감상자를 매혹 시키는 앨범
이 곡에 붙은 수식어이다. 이런 많은 수식어가 부담일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찰나 무심코 누린 play가 내 생각을 멈추게 하였다.
어두 컴컴한 재즈 카페에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어디선가 베이스의 낮은 줄 하나를 활대가 그으면서 한 여자가 카페에 등장한다. 매혹적인 그녀에 사람들이 빠져들면서 노래가 시작된다. 집시적 리듬에 색스폰 소리, 스윙 리듬의 피아노..... 어느 것 하나 그녀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없다. 이렇게 첫 번째 노래가 시작되었다.
처음 노래를 들으면서 왜 앞의 수식어가 붙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앨범 재킷에 있는 그녀의 얼굴은 귀엽다. 베이스에 기댄 그녀는 사랑스럽고 편해보인다. 그런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이렇게 다르다니...
이 앨범의 제목인 2번째 곡 black coffee
뮤지컬인 시카고가 연상된다. 자유롭게 리듬을 타고 흘러내리는 듯한 NICKI PARROTT의 음색이 무거운 피아노의 저음에 맞서서 당당하다.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자신감 있게 노래를 한다. 중간에 나오는 베이스 클라리넷 소리가 참 풍부하여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
6. Fever
사실 노래의 가사가 영어인지라 뜻을 모른채 리듬과 음에 의지 한 채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 'fever'라는 단어와 중간 중간 들리는 'Romeo''Juliet'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다. 듣다 보니 낯익은 선율이 반복되면서 내가 이 곡을 어디에서 들었던가라는 생각을 하였다.
알고 보니 페기 리라는 재즈 가수가 불러서 유명한 곡이란다. 아쉽게도 페기 리가 부른 앨범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 없지만 NICKI PARROTT이 부른 Fever는 적절하게 여유를 두고 경쾌하게 그러나 재지하게 불러주고 있으면서 요염하다. 감각적인 피아노와 색스폰에 자신의 열정을 담아 부른 이곡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15. When I Fall In Love
앞의 스윙풍의 리듬이 아닌 보사노바풍의 리듬으로 바뀌었다. 이 곡도 우리에게 유명한 곡으로 로맨틱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대중들이 듣기 편하다. 경쾌하면서 세련미가 느껴진다. 중간에 보사노바 리듬에 맞춘 피아노의 즉흥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