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서이 2집 - Dreaming Montmartre 고서이 | LON MUSIC | 20100628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우리나라의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주자는 이루마가 아닐까 싶다.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피아노에 담아 연주하는 그다. 남자에는 그가 있다면 여자로는 고서이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 듣는 이 음악이 이루마를 연상시키면서 그녀만의 여유가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앨범 자켓의 그녀의 이미지가 노래를 말해주나보다. 청초한 그녀의 모습처럼 음악이 참 아름답다. 자연을 그린 정물화와 푸른 벌판을 배경으로 한 앨범은 노래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급하지 않으면서 잔잔한 호숫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편안하게 책을 읽는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요즈음처럼 기계음이 난재한 가운데 이처럼 자연스러운 피아노 음색을 들어본지가 얼마만인가.
5. My canon(cello)
낯익은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캐논. 그 곡을 첼로와 함께 변주로 연주한 곡이다. 늘 경쾌한 캐논 곡을 듣다가 이런 맑은 캐논을 들으니 정화가 되는 듯하면서 하늘을 나는 듯하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곡에 변주를 첨가하면서 다소 밋밋할 수 있는 캐논에 생명을 불어넣은 편곡이 마음에 든다.
9. Twinkle Twinkle
모차르트 곡을 편곡했을거라 여겼는데 시작하자마자 점리듬의 맑은 음색이 들린다. 같은 리듬이 반복된다. 처음에는 여리게 갈수록 세지는 크레센도 표현으로 별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그 하늘을 쳐다보는 우리의 순수한 마음이 떠오른다.
10.When you and I Where Young, Waggie
학교 다닐 때 듣던 곡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로 시작하는 곡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 어릴 적 동산에서 뛰놀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옛 추억에 젖게 한다. 같은 곡에 대한 변화가 돋보인다. 같은 리듬을 동기로 하여 조옮김을 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등의 변화가 과거, 현재, 미래의 메기를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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