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6일 화요일

Mamas Gun

Mamas Gun - Routes To Riches Mamas Gun - Routes To Riches
Mamas Gun | SAIL MUSIC |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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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중의 하나가 바로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는 것.

아이튠즈의 라디오를 듣고 있으면, ‘오 이 노래 괜찮네’라는 음악들이 가금씩 나온다.

친절하게도 무슨 노래인지, 가수가 누군지도 상단 창에 보여주니 그걸 보고 앨범을 찾아보기도 한다.

이 마마스건 음악도 우연한 만남으로 나에게 다가와 나의 귓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왜 그럴까? 어디서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뭔가 다른… 알듯 하면서도 모를 것 같은 리듬과 노래가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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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지만 반주가 흥이 나는 게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졌다. 연구도 안되고 울적할 때는 흥이 나는 음악이 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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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노래가 11곡인데, 한국에 파는 시디에는 5곡의 보너스 tracks 추가되어서 총 16곡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음. 우리나라에는 좀 더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구나.

왜 처음부터 16곡으로 시디를 만들어서 내지 않았을까?

가수라면 자신의 노래를 많이 만들어서 사람들이 듣게 하는 게 더 좋은 게 아닌가..

요즘은 미니 앨범이라는 형태로 가격은 조금 싸면서도 5곡 이내로 만드는 가수들이 많은데, 같은 값이라면 이렇게 노래가 많이 들어있는 게 사면서도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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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첫 번째 곡인 House On A Hill.

그만큼 좋은 곡이니까 첫번째에 올려둔거겠지.

‘oh honey it’s alright, honey it’s alright, honey it’s alright.’ 이라고 부르는 가사가 꼭 날 위한 가사라고나 할까?

어제 제출했던 저널 논문이 결국 reject 받아서 울고 싶은데, 이 노래는 왜 울어, 괜찮아 울지 말라고 놀래 부르는데 그냥 이 음악 듣고 있음 기운이 난다.

그래. 30년 동안 잘 살았는데, 그까짓 게 뭐라고…

 

 

노래 가사 제목들이 참으로 특이한게 많다.

Bitch, Psycho Territory. 제목만 들으면 참으로 거시기 한데.. 그래도 음악은 좋네.

독특하기도 하고 재밌다고나 해야할까..

 

마마스건은 우리나라에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 사람의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YouTube를 같이 첨부해본다.

이 가수의 음악적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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