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4일 수요일

행복한 프로그래밍

행복한 프로그래밍 -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행복한 프로그래밍 - 컴퓨터 프로그래밍 미학 오디세이
임백준 | 한빛미디어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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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이라면 지레 머리가 지끈거리기 나름인데, 그 앞에 ‘행복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은걸 보면 이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주변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들 중에 행복한 사람들보단 불행한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수식은 상당히 나에겐 도발적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면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도 행복해질 수 있겠구라라는

책 서평에도 말하고 있듯 이 책은 특정 기술이나 전공 지식을 말해주려는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속에 있는 미학을 전하려는 이야기 중심의 책이다. 그의 화려한 경력과 그 전의 수많은 수필 같은 책들을 펴낸 전력으로 인해 이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알고리즘 자세한 내용을 빼고는 일반인들도 읽어도 무방할 내용들이 대부분이었다.

 

갑, 을, 병, 정이라는 사내 네 명이 밤을 건너려고 한다. 다리는 한번에 두 사람까지만 건널 수 있다. 손전등이 있어야만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 손전등은 하나다. 따라서 두 사람이 다리를 건넜으면 반드시 한 사람이 손전등을 들고 되돌아와야만 한다. 갑은 다리 건너는데 1분, 을은 2분, 병은 5분, 그리고 정은 10분. 두사람이 다리를 건널 때엔느 느린 사람, 즉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사람에게 맞춰서 건너가야 한다. 사내 네 명이 모두 다리를 건너가는데 걸리는 가장 짧은 시간은 몇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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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은 안전한가?

비밀번호 해킹

사이버 머니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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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일반인들도 원리를 알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우주선 왕복선의 버그 찾기 등, 지금 토요타 자동차의 리콜 사태도 결국은 프로그래밍의 실수 때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프로그래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아직까지 내가 하는 프로그래밍은 행복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점점 이 프로그래밍을 사랑하면서 행복을 찾고 싶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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