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 어린이 민속과 놀이문화
편해문 | 민속원 | 200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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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 중 하나가 이 놀이다. 특히 세시 풍속에서
놀이는 가족을 하나로 묶는 역할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다시는 시간이
다. 그러나 요즈음은 세시풍속의 대부분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 세시풍속을 챙기는 사람이 없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보름이나 단오 같
은 공휴일이 아닌 세시풍속 행사를 치루고 있지만, 세시풍속의 의미를 알게 하기
위한 것보다는 단순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치루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예전의
공동체의 힘을 알게 하기 어렵다.

그래서 세시풍속이 집에서부터 유치원, 학교로 확대되어야 한다. 국가적으로 원형
을 찾아 널리 보급하여 함께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민속 문화는 우리 삶 안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를 볼 수 있는 그림이다. 마을 안에서 아이가 커가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는 민
속 문화를 우리는 소홀히 하고 있다.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갖고 문화를 전승시키기 위해서는 놀이와 노래
와 이야기라는 세 가지 형태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 아이들이 땀 흘리며 뛰어놀 공간이 없다.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서 있고 그나마 뛰어놀 수 있었던 학교의 운동장은 예전과 비
교해보면 손바닥만한 크기로 변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끼리 놀고 노래하
고 이야기를 할 수 없고 당연히 민속 문화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페이지 : 편해문, 위의 책, 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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