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 DVD 필 로드, 빌 헤이더, 크리스 밀러, 안나 패리스(ANNA FARIS), 브루스 캠벨(BRUCE CAMPBELL) | 소니픽쳐스 | 20100617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먹고 싶은걸 그냥 생각만 하면 바로 내 앞에 펼쳐지는건
정말 생각만 해도 근사한 일이겠지.
하지만 조금만 더 살펴보면 음식에 대한 고마움이 사라질지도 모를일이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건 그 가치를 몰라주니까.
하루 좋은 호텔에서 자는건 신나지만 매일 똑같은 곳에서 자면 그건 그냥 집이랑
별반 다를바 없는 느낌으로 다가오는거랑 마찬가지라고 할까.
항상 영화에서는 과학자들은 조금은 괴팍하고 사람들이랑 잘 못 어울리고
이상한 사람으로 나온다. 백발의 노인은 아니지만 여기에서도 이 주인공들은
한마디로 과학에 미쳐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제품들이 사람들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롱거리인 실패작들이 많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을때 세상을 깜짝 놀라게할만한 물건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물로 세상 모든 음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드는것처럼.
하지만 그러한 물건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처음에는 열광하다가 점점 더 많고 자극적인걸 요구하고
그러한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 발명품에 무리를 가하는 순간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이 바로 재앙이 되고 만다.
점점 더 첨단으로 내달리고 있는 현재의 과학기술도 점점 우리에게 축복이 아니라 재앙으로
다가오는건 아닌지 약간은 염려스럽기도 하다.
이 영화는 다양한 볼거리와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온갖 음식들로 재미를 불러일으키지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 드러내지 못한것 같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줘서 그런건가 내가 100% 몰입을 할 수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점점 발전해가는 CG의 기술은 부러울따름이다. 특히 마지막에 2D로 보여주는
영상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3D가 대단한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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