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이스트 - DVD 조 라이트, 제이미 폭스(Jamie Foxx),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유니버셜 픽처스 | 20100513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처음에 솔로이스트라는걸 들었을때는 솔로라는 악기가 있는줄 알았다. 첼로리스트처럼
솔로이스트는 솔로를 연주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혼자 연주하는 사람인걸 영화를 보고 알았다.
음악 관련 영화는 어거스트 러쉬, 원스 등을 봐서 그런 음악적 천재의 내용인줄로만 알았는데 정신분열증의 노숙자에 대한 이야기일줄이야.
음악적인 열정과 소질하나는 천재적인 한 소년이 줄리아드 음대에 들어가면서
연주를 할 수 없을정도로 환청에 시달리는 정신분열증으로 거리로 뛰쳐 도망나온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볼때는 미친 사람이 계속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연주를 하는것 같은데 이 다른 주인공인 로페즈 L.A times 기자에게는 연주하는 하나의 영혼을 바라보면서 기사거리를 위해서 다가가게 된다.
하나의 취재감으로 접근하면서 가볍게 그 사람에게 접근하지만 그 사람의 근본 배경과 어려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로페즈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그 사람을 위해서 친절을 배풀어주고 좋게 해주려고 하지만 결국 그것이 그 사람을 해하는 것임을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연애를 하면서도 상대방을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국 문제가 더 커지는걸 생각해보면, 나의 입장이 아닌 진정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내가 문제를 해결하려는게 아니라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미국에서 젤 유명한 신문 기자로서 모든걸 다가지고 있어서 성공한듯 보이지만 이혼 및 자녀와의 불화, 인간 관계 단절등 내면적으로는 실패한 인생을 사는 주인공과
천상의 목소리를 들을정도로 순수하고 음악적인 열정은 그 누구보다 뒤쳐지지 않지만 정신착란증으로 인해서 거지처럼 살아가는 다른 주인공을 보면서 결국 모든것이 완벽한 인간은 결국 없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서로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서 만났고, 서로의 상처로 인해서 가까워지는걸 두려워하다가 결국 친구라는 인연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내가 그 주인공처럼 환청이 들리면 아마 한순간도 살 수 없을것 같은데,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현실에 다시 한번 감사했다.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한게 젤 복이 아닐까.
솔로이시트, 대부분 사람들이 보고 나오면서 재미없다고 하지만 결국 받아들이는건 그 사람에게 달려있는것을.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 옷이라도 자기에게 안 맞으면 소용이 없는것처럼 영화도 그 사람이 어떤 상태이며 어떤 마음인지에 따라서 다가오는게 다르니까.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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