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3일 금요일

[셔터 아일랜드]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셔터 아일랜드 - DVD 셔터 아일랜드 - DVD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스콜세지 | 파라마운트 | 20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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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인 살인자들을 가두어 두는 감옥서에 탈출한 한 여인을 조사하기 위해서 연방 보안관으로 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얘기로, 감옥에 대한 비리를 밝히는 내용으로 생각했다.

 

레오나르도를 둘러싸고 있는 그외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의심적인 사람들이고 수사를 해도 오히려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는게 전형적인 스릴러 영화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을줄이야.

레오나르도 자신이 바로 그 감옥에 갇힌 살인범이고,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감추기 위해서 연방보안관 행사를 하면서 살인한 자기 자신을 탈출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 사람을 찾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가상의 세계를 만들었다는건데

막상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어느 것이 진실인지 잘 모르겠다.

 

과연 주인공이 실제로 살인범인지 아니면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 온 보안관을 하나의 정신병자로 만들어버린건지

결국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정신병자라고 하고 있고, 그러한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걸 알고 스스로 포기를 한건지.. 영화를 보면서도 그리고 친구에게 사실이라고 하는걸 들으면서도 되게 혼란스러웠다.

 

"토탈리콜"에서 볼때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그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경험하는것이 현실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상황. 과연 지금 내가 있는 곳도 실제로 존재하는 곳일까? 매트릭스처럼 가상의 공간은 아닌지..

 

간만에 머리 식히려고 본 영화가 머리를 더 어지럽히게 되었구만..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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