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우림 1집 - Purple Heart 자우림 | 티엔터테인먼트 | 19971112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레몬과자와 체리샴푸가 좋아서
이 노래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왜 나를 좋아하지 않냐고...
속으로 되니이던 내가
이 노래를 통해
이 노래의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원망을 노래에 담아 쏟아 내곤 했다.
여전히,
시간이 한참 지나고
사랑도 변하고 나도 어느 정도는 변했지만
이 노래는 내게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이 노래는
그 때 처럼 변함없이
내 마음을 토닥여주는 것 같다.
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었던
어린 그 시절이 왠지 그립다.
내가 하는 사랑이
외사랑이던
풋사랑이던
그런 건 상관없고
오로지 내 마음에 충실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에마저
이기적인 태도를 취했던
그 때의 내가 그립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야한다는 것을 알게된 지금
왠지 그 때만큼 충실하게 열정적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힘들어진 것 같아
내 마음만 보였던
상대의 마음을 무시했던
그 시기의 사랑이 어쩌면 정말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왜 나를 사랑하지 않냐고
그렇게 부르짖을 수 있었던
그렇게라도 사랑하고 있었던
그 때의 내가 그립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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