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5일 목요일

서른살 연애법

서른 살 연애법 서른 살 연애법
김낭 | 끌레마 |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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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생동안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랑으로 그 중 남녀 간의 사랑은 일생의 숙제라 할 수 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에게 큰 전환점을 주는 숫자는 30이다.  

20대에는 자신감 하나로 살았다면, 30이라는 숫자로 변하면 내 나이가 많아졌다는 생각과 함께 난 도대체 무엇을 했나 라는 자기반성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말이다.  

작가는 살면서 중요한 전환점 '30'과 중요한 과제 '사랑'을 단계별, 주제별로 엮어놓았다.  

이 책은 연애에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무시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서서히 상대에게 다가가는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자의 입장에서 기술했지만 아마 모든 인간은 같은 마음이라 본다.  

대부분의 연애 관련 책처럼 이 책 또한 작가의 일방적인 조언들로 가득하다.  

이렇게 해라라는 강한 필체만으로는 연애를 잘하고 싶어하는 독자를 잡아 끄는 매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 책으로 연애를 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참고는 할 수 있으나 과연 얼마나 내가 이 전략을 써야 할지는 의문이 든다. 
오히려 이런 책들을 보게 되면 사람에 대해서 편견이 생겨서 더 다가가기가 어려운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마음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끼어들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가 서글퍼진다. 

어릴때처럼 그냥 편한 친구로 연애할 수는 없을까?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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