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쓰는 동안 송숙희 | 시디안 | 20100115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이번에 카이스트에서 송숙희 선생님의 '워딩파워'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께 직접 받은 따끈따끈한 책, '쓰는 동안'을 읽었습니다.
책 내용은 쓰는건데, 전 아직도 읽고 있으니 조금은 아이러니하네요.
무엇보다도 저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매 페이지마다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존에도 이런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그때는 사진을 잘찍는 사람들이 사진책을 내면서 옆에 자신의 일상 얘기나 감정을 말하는 책이었는데,
이번 책은 글이 주가 되고 사진이 부가 되니 이전 책들이랑은 조금은 느낌이 다르네요.
일상에서 글을 쓰면서 행복을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글로 적고 있는데요,
손에 힘을 빼고 물이 흘러가듯이 글이 쓴 것 같아 읽는 동안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네요.
글을 읽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고 싶은 마음도 불끈 생기네요.
쓰는 동안은 글쓰기 요령이나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해주지 않고,
대신에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독백하는 것이나 자식, 연인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글로 써보라고 충고를 해줍니다.
아무리 방법론을 열심히 떠들어봤자 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으면 말짱 꽝이겠죠.
그냥 스쳐가기 쉬운 일상의 일들을 글을 통해 꽉 붙잡을 수 있으니 이 책을 보고나서 저도 열심히 글을 써야겠어요.
글쓰기 첫번째 단계로 신문칼럼 100번 배껴쓰기를 다 했고, 요즘은 책 서평 쓰는걸로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주어진 500자 이상이라는 조건이 의외로 채우기가 어렵네요.
신문 컬럼 배껴쓴건 1200자인데, 500자도 버거워하니 아직 갈길이 많이 멀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매일 글을 쓰면 언젠가 고수의 길에 들어서겠지요.
그때까지 꾸준하게 도전하겠습니다. ^^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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