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홍영남, 이상임 | 을유문화사 | 20100810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나 사실을 180도 뒤집을때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나에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멀리서 독수리가 다가올때 제일 먼저 발견한 새가 큰 소리를 내서 주변에 있는 동료들에게 적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그렇게 소리를 내는 새는 독수리에게 가장 발견되기 쉬워서 자신은 목숨을 잃기 쉽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주변에 있는 동료를 살리는 이타적인 행동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도 이런 동물의 모습을 배워야 한다고 말을 자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도킨스는 주장을 한다. 그 생명체를 봤을 때는 이타적인 행동일지는 몰라도 그 종족의 유전자 입장에서는 이기적인 행동일 수 있다. 자신이 그렇게 알림으로써 그 집단은 위험으로부터 보존될 수 있고 그 유전자도 계속해서 대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이기적인 유전자 이론은 사람의 모든 이타적인 행동까지도 이기적인 유전자 때문이라고 주장을 한다. 어머니가 불이 난 집 안에서 자식을 감싸 자식만을 살리는 행동도 사실은 이기적인 유전자 때문이라고. 고귀한 행동을 한 낫 유전자의 내제된 메카니즘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우리의 가치관이랑은 조금 거리가 멀어보인다.
이처럼 일반적인 통념을 깨는 책은 수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다. 이 책이 발간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과학계를 논쟁으로 빠뜨리는 영향력이 있는 책이고, 생물의 화학 진화나 사회적 곤충의 생태 등 다양한 사례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왜 리처드 도킨슨이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명작.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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