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임옥희, 루안 브리젠딘(Louann Brizendine) | 리더스북 | 20070618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최근에 나온 ‘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서평 이벤트에 참가했으나 떨어지고 말았다. 그때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이라는 책이 도서관에 있는걸 알고선 바로 대출을 하였다. 여자 머리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도통 알수가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여자의 뇌 혹은 여자의 심리를 알고 좀더 쉽게 여자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내내 저자의 설명이 맘에 들지 않아서 쉽게 책을 읽어나갈 수가 없었다.
여자가 화를 내는 이유? –> 뇌 속의 호르몬 때문
여자가 섹스하고 싶은 이유 –> 뇌 속의 호르몬 때문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다양한 이유와 원인이 있을 것인데 뇌 속의 특정 호르몬으로 인해서 사람의 모든 행동이 나타난다고 분석을 하고 있다. 여자의 심리까지는 아니더라고 뇌 속의 다양한 기능을 알아보고 여자에 대해서 좀더 과학적인 분석을 기대했던 나로서는 적지 않게 실망을 많이 했다.
또 하나는 자신의 경험이나 몇몇 주변 사람의 경험을 하나를 가지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딸이나 주변 여자가 어떤 식으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모든 여자들이 그렇게 한다고 가정하고 이야기 하는 모습은 과학자로서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보였다. 몇몇 행동이나 사항에 대해서 통계적인 수치라도 같이 첨부하였으면 신뢰할 수 있었을건데 그러지 못했다.
여자에 대해서 발견하고자 했던 나의 시도는 아쉽게도 이 책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가 없었다. 나이에 따른 여자들의 다른 행동에 대해서 분석한 모습은 좋았으나 20,30대의 여자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그 부분은 상당히 내용이 적었다. 10대나 그외 나이의 사람들의 모습은 나의 관심사가 아니었는데 뭐 책을 구성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워싱턴 포스트 베스트 논픽션’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나랑은 궁합이 맞지 않는 책이라 높은 점수를 주기는 곤란할듯.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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