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9일 토요일

찰스 다윈 평전

찰스 다윈 평전 1 (양장) 찰스 다윈 평전 1 (양장)
임종기, 최재천, 재닛 브라운(Janet Browne) | 김영사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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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물전은 잘 안 읽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위인전 같은 경우 너무나도 흔해빠진 틀에 얽매여져 있어서 손이 잘 가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눈먼 시계공을 비롯해 이기적 유전자 관련 책을 보면서 종의 수수께끼를 찾아 위대한 항해를 한 찰스 다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찰스 다윈 평전 1이란 책을 발견했다. 원래 원본 책이 600페이지인데 우리 말로 바뀌면서 그 2배인 1140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 쉽게 도전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그때 당시로 되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잘 묘사가 되어서 있어서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꼭 소설책을 읽는듯한 느낌이랄까.

벌써 2권이 나오도록 기다리는 심정이니 꼭 1Q84나 반지의 제왕 후속편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마음이랄까.

이 책 중에서 재밌었던 부분은 책의 1/3 부분을 차지하는 비글호의 항해기로 이때의 향해가 바로 다윈을 과학자로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를 마치고 돌아왔을때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사회가 완전히 배치되었을때 그의 고민이 얼마나 깊었을까?

독실한 부인 앞에서 인간은 신이 창조한게 아니라 진화한거라고 말을 하는게 쉽지가 않았을 것이다.

단순히 과학적인 사실 뿐만 아니라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게 된 점이 더 좋았다. 과학 자체가 인간이 하는 노력이 아닌가. 이 책은 1858년까지의 이야기에서 끝이 나는데, 벌써부터 다음권의 내용이 기다려진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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