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대한 설계 (양장)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Leonard Mlodinow), 전대호 | 까치(까치글방) | 20101006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며칠 전인가 외계인에 관련된 스티븐 호킹의 기사가 생각난다.
외계인은 거의 확실히 존재하고 외계인을 만나면 피하라.
전세계 가장 유명하고 명석한 과학자가 이런 외계인 이야기라니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책 위대한 설계를 읽으면서 그의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이 이 전 우주에 하나 뿐이겠는가. 다수의 우주가 존재한다면 그 중에 다수의 지구와 같은 행성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의 첫페이지에서 ‘철학은 죽었다 (philosophy is dead)라고 외치고 있는데, 철학자가 아닌 다른 분야의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을 과감하게 할 수 있는지 사뭇 놀랐었다. 철학자들에 대한 도전 아닌가.
사실 철학이라는 본질이 아리스토텔레스 때부터 내려온 인간의 존재, 그 기원에 대한 물음인데 이 과학자는 위대한 설계에서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철학적인 과학 분석으로 그 기원에 대해서 밝혀냈으니 이제 더 이상 철학이 발붙일 공간이 없는거겠지. 그들이 말하는 바로는 우리는 다양한 버전의 우주 내의 하나의 양자 요동의 우주에 살고 있는 것이고, 그 수많은 우주는 빅뱅 이론으로 부터 거의 동시에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이 후에 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 법칙을 가지고 각각 다른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다른 호킨슨이나 물리책보다 읽기 편하고 내용도 다소 추상적이라 물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수학이 전혀 필요없으며 단지 그들이 주장하는 것을 따라갈 수 있는 조금의 논리력만 있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 개념들은 다이어그램을 보면서 다시 이해할 수 있으므로, 물리나 우주론에 조금의 흥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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