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그노벨상 이야기 이은진, 마크 에이브러햄스(Marc Abrahams) | 살림 | 20101007 평점 ![]() ![]() ![]() ![]() ![]()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천재와 바보의 경계에 선 괴짜들의 노벨상.
우리나라에도 이제 이그노벨상이 많이 알려져있다. 노벨상은 평화상밖에 못 받았지만 이그노벨상은 이미 몇몇 한국인들이 받은걸로 기억난다.
매년 과학자 유머 매거진인 Annals of Improbable (일어날것 같지 않은) Research에서 과학자, 교수나 일반인들이 한 프로젝트나 업적에 대해서 평가하고 10개의 Ig 노벨상을 수여한다. 일반 노벨상과는 달리 뭔가 재밌거나 칭찬할만하거나 관심을 끌지만 좀 얼빠진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는데 차이가 있다. 꼭 과학, 의학 분야의 진지한 분야의 연구만 중요한 것일까? 비록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좀 어리석어보여도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일 (자신의 돈 까지 써가면서)이 더 의미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어떤 과학자는 자석을 이용해서 개구리를 공중에 뜨게 하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서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그들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그에 관한 실험 동영상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 날 때 한번 가봐야겠다.
디즈니랜드랑 소비에트 공화국의 감옥 캠프를 합치면 어떤 테마파크가 나올까?
수학적으로 알라바마 시민들 중에 몇명이 지옥에 갔는지 계산한걸로 수학상을 받았다는데 과연 어떻게 계산했을까?
이런 호기심과 의문이 열정을 만들고 그런 노력으로 실생활에는 쓸모 없어보이지만 우리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는 연구들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고, 이를 인정해주는 이 이그노벨상이 있기에 우리 세상이 더 풍요로운게 아닐까?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