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차원 여행 (양장) 로빈 르 푸아드뱅(Robin Le Poidevin), 안재권 | 해나무 | 20100913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4차원 여행, 생소한 제목만큼이나 내용이 상당히 어렵다.
뇌를 경청하다 책은 정말 가볍게 머리를 식힐 겸 읽을 수 있었는데, 이 책은 시간을 들여서 나름 생각을 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 같다.
카테로리가 자연 과학에 속해있긴 한데 사실 시간과 공간의 수수께끼를 파헤친 철학 인문서라고 하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하다.
가끔 꿈을 꾸다 보면 내가 있는 존재 외에도 수많은 시공간이 존재해서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나를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영화 ‘나비효과’는 특정 시점에서의 다른 행동 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쳐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는 걸 볼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을 접하면서 내가 지금 존재하는 곳, 즉 시간의 한 지점의 여기와, 공간의 한 지점의 여기에 대해서 이런 저런 궁금증이 다시금 생겨났다. 정말로 시간 여행은 불가능한걸까? 지금 여기를 벗어날 수 없나?
1Q84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꺼꾸로 간다 등 시간, 공간에 관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많이 나온다는건 그만큼 사람들의 호기심도 크다는걸 반증하는 이유일 것이다.
2000이 되면 전 세계의 컴퓨터가 한꺼번에 마비가 된다는 걱정이나, 2012 멸망설 등을 다시금 생각해보면 시간과 날짜는 우리가 편의상 이름 붙인 것 뿐인데 그것에 과연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단기로 따지면 이미 4000년이 지난 현재이니까.
시간,분, 초 단위 하나하나의 의미와 공간에 대한 생각들에 대한 여러 철학자들의 고민이 있듯, 이 책에서는 철작적인 접근으로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 파해쳐보고 있다.
차분한 어조로 적혀있어서 시간 날때 천천히 읽어보기 좋은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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