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12일 금요일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
유영미, 박정규, 예르크 카헬만(Jorg Kachelmann), 크리스토프 드뢰서(Christoph Drosser) | 뜨인돌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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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관 중에서 기상청만큼 사람들에게 욕을 들어먹은 기관이 또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제일 성능이 좋은 수퍼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매번 잘못된 일기예보로 엄청난 욕을 들어먹는데, 아마 최근 하일라이트는 추석때 서울에 내린 홍수로 인해 시골집에 내려갔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와야했던 일이 아닐까?

일기예보. 아마도 밑져야 본전인것 같다. 일기예보 잘해서 매번 맞추면 사람들은 의례 그런듯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한번만 틀리면 기상청을 거의 벌집 쑤시듯 야단을 치니.

엄청난 노력을 들이는데도 그날 당일 일기예보도 제대로 못맞추는 경우가 생기는걸까?

이러한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책이 바로 이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이다.

사실 아직 우리는 기후에 대해서 모르는것이 많다.

구름을 예로 들어보면, 구름이 단기 기후 예측에 중요한 지표가 되긴 하지만, 장기적인 기후 변화를 내다보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예를 들어 구름은 두툼한 온실가스 담요로 지구를 데우는 온난화의 주범이 될까? 아니면 햇볕을 우주로 반사시켜 온난화를 막아주는 구세주로 등장할까?

벼락과 번개의 차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기후에 관한 상식은 사실일까?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내릴까? 달무리는??

이런 일기예보에 관한 호기심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일기예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상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옛날 소풍이나 수학여행 가기 일주일 전부터 뉴스 시간만 되면 앞으로 달려가 놀러가는날 날씨를 보고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하던게 생각나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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