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 최도성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091001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
대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던가. 모두들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의견 조율이 안되 던 찰나 누군가 무심코 내뱉은 말.
" 그냥 스페인이나 가자. 아무도 안 갔다 왔지?"
그 때 마침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가 보여 지고 있었다.
침묵이 흐르고, 우리의 20일이 이 때 결정이 되어 졌다.
꼭 가야 되겠어?
작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신종 플루. 그것의 발생지가 스페인이 였다고 한다. 우리의 여행 계획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다들 말렸다.
"아니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못하는데 꼭 이럴 때 위험하게 그것도 스페인을 가야겠어?"
이때, 발동한 나의 청개구리 본능이 결국 일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아는 바 하나 없는 우리를 구원해준 책이 바로 이 책, <일생에 한번은 스페인을 만나라>이다. 스페인을 속속히 파헤친 이 책 덕분에 무사히 한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었다고 하면 오버이겠지만 그래도 나는 이 책을 찬양하리라
스페인 알고 싶어? 무엇이든지 물어봐
이 책을 읽기 전에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투우, 플라멩코, 축구, 시에스타였다. 이런 얇은 지식을 채워준 우리의 지식 in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을 보고 우리의 여행 계획을 짜고, 우리의 먹을거리를 정하고, 간단한 스페인 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 나온 그림을 실제로 보게 되었을 때 그 감동이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흥분이다.
스페인에서 봤니? 무엇이든지 볼 수 있어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누는 스페인. 먼저 카스피야 지역 중 톨레도와 세고비야에서 돈키호테를 만나고 백설공주 성의 모테가 된 세고비야의 알카사르가 있었다. 특히 새끼 돼지구이인 코치니요와의 만남은 환상이었다.
예술과 열정의 안달루시야는 가장 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집시들의 한이 서린 곳 세비야에서 만난 플라멩코 추는 마귀할멈 같은 할머니와 이슬람의 꽃을 피운 비운의 알람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 오렌지 나무가 가로수로 쓰이는 코르도바 등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환희에 찬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가우디를 반드시를 만나야 하고 1929년부터 짓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지나칠 수 없는 그 곳이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스페인 북부를 가지 못했다.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 눈물을 머금고 책으로 내 마음을 달래면서 책을 덮었다.
스페인에 갈거니? 그럼 당연히 이 책을
다른 여행서와 달리 에세이가 아닌 정보 전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어찌보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그곳에 발을 딛는 순간 나의 발이 되고 손이 되는 멋진 마법의 빗자루가 될 수 있다. 또한, 가지 않아도 간 것처럼 간접 경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스페인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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